루브르호텔그룹, 중국, 미국 호텔체인과 파트십

유럽 2위의 호텔체인으로 국내에도 진출한 루브르 호텔그룹이 6월 29일 중국의 진지앙 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유럽, 아시아, 북미 대륙을 잇는 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계약 이후 각 그룹은 개별 호텔 웹사이트에 다른 두 파트너의 호텔을 연계해 고객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과 법인 계약의 글로벌 협상,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TA)와의 수수료 협상력 등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럽, 아시아, 북미에 소재한 제휴 호텔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다른 호텔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9월부터 매월 100여 개씩 단계적으로 개별 호텔에 적용해 2016년 말까지 모든 호텔에 적용될 계획이다.

루브르 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1976년에 설립해 현재 세걔 50개국에 걸여 1200여개의 호텔, 9만개가 넘는 객실, 1만9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해 11월 진출해 현재 4성급 호텔 브랜드 ‘골든 튤립’을 3개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랜드마크씨앤디가 루브르호텔그룹의 공식 파트너사로 호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