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유인영, 안아주고 싶은 악녀의 탄생

입력 2015-07-02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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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영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극본 최호철) 12회에서는 유인영이 맡은 미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도도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미연의 이런 모습이 처음. 때문에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1회에서는 미연이 남편 석훈(연정훈 분)의 살인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손에 넣고 망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때문에 과연 그가 그 동영상을 봤는지, 봤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지가 향후 ‘가면’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인영은 ‘가면’에서 빼어난 연기력으로 미연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재벌녀다운 면모를 과시하면서도 은근한 귀여운 모습과 사랑받지 못하는 여성의 아픔을 동시에 보여주며 유인영이라는 배우를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유인영의 재발견은 ‘가면’이 거둔 큰 수확 중 하나”라며 “미연의 결정과 행동이 ‘가면’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청률 반등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12회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골든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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