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선봉으로 출전한 이신형이 진에어의 이병렬과 김유진을 연달아 격파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프로리그 다승 공동 1위인 진에어 조성주가 이신형과 김도우를 꺾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세 번째 주자로 나선 SK텔레콤의 박령우가 조성주를 꺾었지만, 또 다시 진에어의 조성호에게 발목을 잡혔다. 우승을 결정지은 주인공은 SK텔레콤의 조중혁. 조중혁은 조성호를 상대로 견제 플레이에 성공하면서 SK텔레콤의 4-3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7전 전승’으로 3라운드 결승에 올라온 SK텔레콤은 라운드 우승까지 이뤄냈다. 또 프로리그 포인트 40점을 추가하며 총303점으로 프로리그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리그 4라운드는 SK텔레콤과 프라임의 경기로 오는 7월20일 시작된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로 생중계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