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걸스데이, 팬들과 소통으로 다진 끈끈한 5년 [종합]

입력 2015-07-06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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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가 정규 2집 타이틀곡 ‘링마벨’로 1년 만에 컴백했다. 5년간 활동하며 다진 팬들과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걸스데이(소진, 혜리, 유라, 민아)는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스포츠월드’에서 정규 2집 ‘러브’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팬클럽 ‘데이지’가 함께 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걸스데이의 히스토리 영상으로 막이 열렸다. 과거 걸스데이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걸스데이 리더 소진은 “1년이란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타이틀곡을 어느 곡으로 고를지 고민이 많았다”며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걸스데이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링마벨’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신나고 경쾌한 곡.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여름 무더위를 녹일 수 있는 시원하고 발랄한 콘셉트가 그대로 담겼다.

유라는 타이틀곡 ‘링마벨’에 대해 “‘링마벨’은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벨이 울린다는 의미로, 경쾌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무대에서는 걸스데이의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발라드곡 ‘come slowly’는 걸스데이만의 우아한 분위기와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대 직후 혜리는 걸스데이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걸스데이의 장점은 ‘변신’이라 생각한다”며 “매 앨범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을 신선해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걸스데이는 지난 1년 간 개인활동을 통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리더 소진은 ‘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뽐냈고, 민아는 솔로활동을 통해 활약했다. 유라는 ‘우결’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선보였고 혜리는 각종 CF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민아는 “이번에 정말 공을 들인 앨범이다. 노래도 재녹음을 많이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개인활동도 많았고, 모든 부분에 신경을 쓰다 보니 시간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걸스데이는 7월 ‘걸그룹 대전’에 동참하게 된 소감도 빼놓지 않았다. 데뷔 당시 함께 활동했던 걸그룹뿐만 아니라 걸그룹 선배들과의 활동에 대해 겸손함을 보였다.

혜리는 걸그룹대전에 동참하게 된 질문에 “걸그룹 대전에 저희도 동참하게 돼 기쁘다. 대전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민아 역시 “평소 씨스타,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티저영상을 꼬박꼬박 챙겨본다. 보면서 장점들을 배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걸스데이 쇼케이스의 주된 키워드는 ‘소통’이었다. 걸스데이의 팬클럽 ‘데이지’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걸스데이의 민아는 “팬들을 위해 처음으로 ‘링마벨’을 공개했다.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5년 간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유라는 “5년 간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이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팬들이 5년 간 함께 해준 것이 원동력이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쇼케이스 이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 운동회’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7일 자정에 정규 2집 '러브‘와 타이틀곡 '링마벨'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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