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효주 “김윤석, 내게 꽃 아닌 나무 같은 배우라더라”

입력 2015-07-07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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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효주 “김윤석, 내게 꽃 아닌 나무 같은 배우라더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를 접수하기 위해 ‘신스틸러 여배우’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한 자리에 모인다.

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출연하는 ‘신스틸러 여배우들’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날 김국진-윤종신-김구라는 ‘일일 대박MC’ 윤박의 에너지 넘치는 인사와 함께 힘차게 포문을 연 뒤 “주연은 아니지만 미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싹쓸이 훔쳐버린! 이름은 가물가물해도 얼굴을 보면 알아보는 여배우 네 분”이라며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를 소개한다.

이후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는 4인 4색 개성을 폭발시키며 범상치 않은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네 사람은 ‘신스틸러’(장면을 훔치는 사람)답게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장면을 꼽아보는가 하면, 각자 연기력과 매력을 어필하기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박효주의 연기력을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인정하고 있음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배우 김윤석은 박효주에게 “넌 꽃처럼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 나무처럼 연기하는 배우인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그런 박효주에 라이벌 의식을 표출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이미도.

이미도는 “제가 하고 싶던 역할을 효주 씨가 거의 다 많이 (하고 있다)”면서 “여자형사 이런 역할들 굉장히 많이 하고 싶었는데 거의 독점을 하고 있어가지고~”라며 속 마음을 끄집어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김구라의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라는 말에 이미도는 “오늘 같이 호흡 맞춰보고 나가면서 머리를 잡던지~”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고.

방송은 8일 수요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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