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더 버스커’, 2015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제작지원작 선정

입력 2015-07-07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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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더 버스커’, 2015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제작지원작 선정

청춘로드 뮤지컬 ‘곤, 더 버스커’(연출/음악 박용전)가 관객을 찾아온다.

뮤지컬 ‘곤, 더 버스커’는 2013 문화체육관광부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으며 리딩공연과 초연을 거쳤다.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제작지원작에 선정되어 오는 8월 4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곤, 더 버스커’는 우연한 계기로 함께 버스킹 투어를 하게 된 세 명의 청춘이 여러 상황을 겪으며 예술가로서의 자존감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뮤지컬 ‘오디션’의 연출가 박용전의 두 번째 액터 뮤지션 뮤지컬이다.

버스커를 소재로 한 작품의 특성상 ‘곤, 더 버스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노래와 연기, 춤과 함께 악기연주와 탭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주인공 ‘곤’역의 김신의, 락밴드 ‘스트라다킹’ 리더역의 데빈을 포함하여 실제밴드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들을 캐스팅 해 퍼포먼스의 퀄리티를 높였다.

뮤지컬 ‘곤, 더 버스커’는 포크와 록을 기본으로 블루스, 보사노바, 레게, 힙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다. 음악은 기존 뮤지컬에 사용돼온 드라마음악으로서의 기능에 더해, 인물 및 장면 표현에 장르적 차이를 두어 각각의 개성과 분위기를 한층살렸다. 지난 1,2월 공연에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생동감 있는 라이브 밴드 연주는 이번에도 기대를 더하게 한다.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첼로 외 아코디언, 에쉬보리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관객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공연 시작 전 공연장 로비에서 출연배우들이 벌이는 버스킹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참여와 호응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세 번째로 관객을 만나는 ‘곤, 더 버스커’는​ 지난 두 번의 공연과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대본의 드라마 구조가 더욱 탄탄해졌고​, 새로운 넘버들의 추가되었다. 또한 서울시립 뮤지컬단 상임안무가 김경엽 감독이 참여해 길 위의예술가들의 움직임에 신선한 시도를 더해 줄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최곤’역에 초연부터 함께한 김신의와 여러 뮤지컬에서 활약해온 최성욱(그룹 파란의 ‘에이스’)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기존에 뮤지컬배우 김보강의 단독캐스트였던 스트리트드러머 ‘원석’역에는 유환웅이 합류해 또다른 매력의 원석을 만나게 된다. ‘니나’역에는 배우 임유가 캐스팅되어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스트리트 댄서의 강인한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춘로드 뮤지컬 ‘곤, 더 버스커’는 7월 7일부터 각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391-8226.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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