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데뷔 11주년, 연예인 된 것 후회한 적 없어”

입력 2015-07-10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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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데뷔 11주년을 맞았지만 한번도 연예인이 된 걸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6집 음반 발매와 함께 라디오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연하게 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107.7 Mhz 매일 6시-7시, 연출 변정원)에서 이승기는 연예인 이승기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특히, “요즘 따라 더욱 연예인이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연예인 안했으면 뭐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해 주변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콕 집어 한명을 떠올릴 순 없지만 자신이 데뷔했을 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스펙만으로도 엄친아가 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학벌이나 재능을 두루 갖춘 후배들이 너무 많아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며, “빨리 데뷔한 게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DJ 김영철의 학생회장 했던 걸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그거라도 안했으면 엄친아 이미지도 못 만들고, 어쩔 뻔 했겠냐”고 진심으로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김영철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번 초대석은 ‘펀펀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로 함께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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