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전자발찌 부착한 채 오늘 출소 “되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 가졌다”

입력 2015-07-10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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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오늘 출소

방송인 고영욱이 2년 6개월의 징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출소에 앞서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성범죄자의 경우 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수칙 교육 등 보호관찰소 직원을 통해 출소 절차를 밟는다.

출소 후 취재진 앞에서 고영욱은 “모범을 보여야 할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안에서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앞으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은 감내하면서 살겠다”고 반성했다.

고영욱은 출소 이후에도 전자발찌를 3년간 부착해야한다. 이밖에 거주지 등이 포함된 신상 정보가 5년간 인터넷에 공개 및 고지된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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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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