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첫 대본리딩 현장…오지호 “시즌2도 잘 될 것 같다”

입력 2015-07-10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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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2’ 첫 대본리딩 현장…오지호 “시즌2도 잘 될 것 같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2’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달 초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센터에 ‘처용2’를 이끌어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호흡을 맞춘 것.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처용2’(연출 강철우 극본 홍승현 외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 역)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주인공 오지호(윤처용 역)부터 새로운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는 여고생 귀신 전효성(한나영 역), 광역수사대 강력팀 멤버 유승목(변국진 역)과 연제욱(이종현 역) 등 지난 시즌에서 호흡을 맞춘 주역들이 다시 모여 반가움을 더했다. 여기에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인 냉철한 분석관 하연주(정하윤 역)와 겉은 능글맞지만 속은 알 수 없는 특수사건전담팀 수장 주진모(강기영 역), 잘생긴 외모에 빠른 순발력의 특수사건전담팀 막내 김권(한태경 역)도 참여해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짧게 자른 머리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오지호는 묵직한 톤의 남성미 가득한 연기력으로 돌아온 윤처용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전효성은 한결같은 발랄한 매력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더해 여고생 귀신 한나영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하연주도 차분하고 냉철하면서도 가끔은 엉뚱하고 귀여운 정하윤 역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기존 배우들과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또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인 주진모와 찰떡같은 호흡으로 극의 활력을 더한 유승목과 연제욱, 훤칠한 외모만큼 시원시원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권까지 참여한 배우들 모두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첫 대본 리딩부터 후끈 달아오른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본 리딩을 마친 오지호는 “오랜만에 오니 긴장도 되는데,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지난 시즌이 새록새록 되살아나 기분이 좋다. 시즌2도 정말 잘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효성도 “시즌2도 촬영 내내 즐겁게 찍을 수 있을 거 같고, 시청자들도 더욱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하연주는 “역시 시즌1 주역들의 돈독함과 호흡이 돋보였다. 나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대본 리딩에 참석한 강철우 감독은 “지난 시즌의 전우들을 다시 만나 너무 좋다. 텍스트 속에 존재하는 캐릭터가 실제화될 때는 늘 마법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함께 좋은 작품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처용2’ 대본 리딩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네이버 티비캐스트와 ‘처용2’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메이킹 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처용2’는 이달 초 크랭크인을 시작해 오는 8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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