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외환은행 통합합의, “13일 중 예비인가 신청 예정”

입력 2015-07-13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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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외환은행 통합합의, “13일 중 예비인가 신청 예정”

하나 외환은행 통합합의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와 전격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합병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 및 인사원칙 등의 합의사항을 전했다.

하나금융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당사자간 합의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7월 조기통합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에 반발한 외환노조가 지난 2월 법원에 낸 통합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수용하면서 통합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6월 하나금융이 법원에 낸 이의신청이 다시 받아들여지면서 통합작업이 재개됐다.

이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잇단 설명회를 여는 등 조기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직원 설득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노조 설득까지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13일 중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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