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인피니트, 걸그룹 대전 속 무한 매력으로 맞선다 [종합]

입력 2015-07-13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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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컴백한 인피니트가 걸그룹 대전 속 자신감을 내비쳤다.

13일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미니 5집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성규는 컴백 소감에 대해 “앨범 제목이 ‘리얼리티’라서 현시점의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부담감 보다는 1년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 설렜다”고 말했다.

1년 만에 돌아온 인피니트는 내놓은 곡은 '배드(Bad)’. EDM 비트가 결합되어 인피니트 특유의 퍼포먼스와 서정성까지 한 곡에 집약된 곡이다.

타이틀곡 ‘BAD’에 대한 질문에 성규는 “타이틀곡 ‘BAD’는 나쁜 여자에게 끌리지만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호야는 이번 앨범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알몸’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다 보여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앨범은 다 보여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7월 걸그룹 대전 속에서도 인피니트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음악방송 1위 공약에 대해서도 호야는 “솔직히 1위 욕심이 난다. 팬들이 1위 하는 걸 원하기 때문에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성규 역시 “1위를 한다면 색다른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1위 공약을 내세웠다.

인피니트는 어느새 데뷔 5주년을 맞이했다. 아이돌 그룹의 생명을 보통 5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지난 5년간 인피니트가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팀을 유지해온 비결은 무엇일까.

성열은 데뷔 5주년에 대한 질문에 “우리끼리 팀웍과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래가려면 아무래도 팬 여러분과 함께 가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성규는 “인피니트는 콘서트를 많이 한 팀들 중 하나이다. 오래갈 수 있는 전략이라 한다. 팀원들끼리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좋아하는 장르가 다양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리더 성규는 솔로활동과 그룹활동에 대한 질문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성규는 “혼자 설 때는 상관없지만 아이라인을 안 그리면 팀원에게 피해가 갈 것 같다.이번 활동에는 아이라인을 그렸다”며 “솔로앨범 발매 이후 서로 자극제가 된 것 같다. 멤버들끼리 경쟁도 하게 되고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오전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인피니트의 미니 5집 앨범 ‘리얼리티(Reality)’의 음원 전곡이 발매됐다. 인피니트의 ‘배드(Bad)’은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피니트는 쇼케이스 마지막까지 그들만의 색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걸그룹 대전 속 청일점으로 그들이 발산할 무한매력을 기대해본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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