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SNS 사과가 공식 사과? ‘논란’

입력 2015-07-14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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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사과

송민호가 가사 논란에 대해 사과해 화제다.

송민호는 13일 위너 공식 SNS에 “‘쇼미더머니’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라며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민호는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내용의 랩을 선보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같은 날 방송된 이현준의 랩 ‘넌 속사정 하지만 또 콘돔 없이 때를 기다리고 있는 여자 난자같이’와 함께 시청자는 물론 네티즌에 비난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이에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모든 것은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편집에 대해 더욱 신중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지난 13일 한 매체를 통해 “SNS는 개인적인 내용을 적는 것이지 공식적인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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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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