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금의환향 “한국 오니 우승 실감난다”

입력 2015-07-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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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16일 KLPGA BMW 챔피언십서 4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0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가족과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한 전인지는 “우승했을 때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면서 “좋은 결과를 안고 귀국해 기분 좋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줘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직행티켓을 확보한 전인지는 그러나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그녀는 “아직 미국 진출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상의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복을 위해 다시 뛴다. 16일부터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상반기 대회 중 최다 상금이 걸려 있어 상금왕 경쟁을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상금랭킹 1위(5억5924만원)에 올라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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