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시청률 꼴찌… ‘연애’ 없는 정치이야기, 성공할 수 있을까

입력 2015-07-1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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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대하사극 ‘정도전’ 작가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KBS 2TV ‘어셈블리’가 첫 방송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어셈블리’ 1회 시청률이 전국 5.2%, 수도권 4.9%로 집계됐다.

수애 주연의 SBS TV ‘가면’(11.3%)과 한 주 앞서 시작한 이준기 주연의 MBC TV ‘밤을 걷는 선비’(7.7%)에 이은 3위 성적이다.

’어셈블리’는 조선소 해고노동자에서 국회의원이 된 진상필(정재영 분)과 그의 보좌관 최인경(송윤아)를 중심으로 국내 정치 현실을 담아내는 정치극이다.

지난 9일 열린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서 장현성은 “우리 드라마가 특이한 점이라면 아마 평소 잘 다뤄지지 않는 정치를 소재로 하고 있다”며 “우스갯소리로 병원에서 연애하고 그런다는데, 우리는 국회에서 연애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정현민 작가님의 대본을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드라마의 성공 공식 ‘연애’를 배제하고도 ‘어셈블리’가 독보적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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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어셈블리’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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