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터치 6세대 출시… 젊은 층 주 타겟

애플, 아이팟 터치 6세대 출시… 젊은 층 주 타겟

‘아이팟 터치 6세대’

애플이 아이팟 터치 6세대를 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각) 이날 애플이 아이폰6과 동일한 칩을 사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온 아이폰 성능과 비슷한 수준의 아이팟터치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아이팟 터치 6세대는 전보다 10배 빠른 그래픽 성능과 3배 빠른 와이파이 연결성을 갖췄다. 100만 픽셀 카메라는 물론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도 장착했다.

아이팟 터치 6세대의 색상도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 실버, 핑크, 블루로 나왔다. 아이팟터치뿐 아니라 아이팟나노와 셔플 버전 역시 마찬가지다.

2001년 처음 출시된 아이팟은 휴대용 음악재생기기 시장에 변혁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점차 스마트폰이 보편화하면서 판매량이 줄었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하기엔 어리거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젊은층을 아이팟터치의 주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 16GB(기가바이트) 제품은 199달러, 128GB 제품은 399달러에 판매한다.

한편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3개월 무료 사용 후 월 9.99달러로 유료 전환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