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일본에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서일본 지역에서는 폭우로 사상자가 나오고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유리창을 손보던 70대 남성이 숨졌고,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골대가 쓰러지면서 부상자가 나왔다.
11호 태풍 낭카는 일본에서 시간당 50mm의 폭우와 함께 강풍으로 기세를 떨치고 있는 중이다.
세력은 많이 약해졌으나, 동해안과 영남 해안은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겠지만 내륙은 구름만 가끔 지나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젯밤 일본에 상륙한 태풍 낭카는 오늘 낮 동안 내륙을 통과해 오후에는 동해로 진출하겠다. 오후 3시쯤 독도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영향으로 동해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영남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내륙은 태풍 낭카의 경로가 동쪽으로 비껴가면서 큰 영향은 주지 않겠다.
태풍 낭카 영향, 태풍 낭카 영향
사진│기상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