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심영순, 고현정 이부진의 요리 선생 이력 화제 ‘깜짝’

입력 2015-07-17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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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심영순

‘한식 대가’ 심영순이 고현정과 이부진을 제자로 뒀다고 밝혀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인 ‘셰프 특집 2부’로 꾸며져 한식 대가 심영순, 중식 대가 이연복, 스타 셰프 샘킴, 요리하는 PD 이욱정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옥수동 심선생으로 유명하다”라며 심영순을 소개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박미선은 “정주영 전 회장의 며느리, 고현정, 이부진의 선생님이셨다더라. 왜 방송에서 말을 안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영순은 “그걸 뭐하러 말해요”라고 반문한 뒤 “내가 그렇게 유명하고 잘난 게 아니다. 그 분들이 조용히 와서 수업하던 거다. 그분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내가 배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심영순은 “그분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검소하기가 짝이 없다. 나는 빨간 고추가 200원이면 아무렇지 않게 사는데 그분들은 왜 그렇게 비싸냐고 입을 벌리고 닫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 내가 양장을 입으면 모양새가 났다. 재벌가 며느리가 너무 멋있다고 하기에 3만5,000원이라고 했더니 오히려 5,000원짜리 원피스 10벌을 가지고 나오더라. 그만큼 검소하다. 삼양라면 회장님 댁 며느리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런 재벌가에 가면 주눅 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심영순은 “가르치면서 50만 원을 받고 500만 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당당하기 짝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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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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