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해명 “내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 K대 입장은?

입력 2015-07-17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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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해명’

자신에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며 가혹행위에 대해 해명한 인분 교수가 화제인 가운데 경기도 K대가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인분교수로 알려진 장모 씨(52)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14일 구속됐다.

이번 사건으로 장 씨가 재직 중인 경기도 K대는 인분교수 논란에 휩싸였다.

K대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방침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징계 절차는 나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앞서 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추후 이사회도 열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기소 여부가 정해지는 대로 징계절차를 위한 회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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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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