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 교사, 의사만큼 번다” 극찬… 한국교총 “사실과 달라” 반박

입력 2015-07-17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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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국 교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교사의 봉급에 대해 의사만큼 많이 받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언급해 화제다.

15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듀런트고등학교에서 “한국은 교사들에게 의사만큼 봉급을 준다”며 “교사를 최고의 직업으로 여기는 나라”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교육의 중요성과 저소득층의 인터넷 접근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 나왔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4월 노스캘로라이나주 샬롯에서도 “한국 교사는 의사나 기술자 수준의 봉급을 받는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교육 제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한국교총은 17일 논평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제도를 칭찬해 온 오바마 대통령이 또 다시 한국교육 예찬론을 편 점은 고무적이지만 ‘한국 교사가 의사만큼 봉급을 받는다’는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 발언의 오해를 바로잡고, 국민들이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한국 교사’ ‘오바마 한국 교사’ ‘오바마 한국 교사’

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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