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액상분유 논란… 누리꾼들 “먹는 걸로 장난치면 벌받는다” 격분

입력 2015-07-17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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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액상분유 논란… 누리꾼들 “먹는 걸로 장난치면 벌받는다” 격분

구더기 액상분유

17일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는 액상 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이야기로 뜨거웠다. 앞서 한 여성이 블로그를 통해 액상 분유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왔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 글이 일파만파 퍼진 것이다.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는 구더기 액상 분유의 유통기한이 올해 11월 15일까지였고, 아이에게 먹인 뒤 뚜껑 부분에 구더기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어 구더기 액상 분유를 먹은 아이는 묽은 변을 보고, 게워내는 등 상태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구더기가 나온 액상 분유 업체와 접촉했고, 이 업체 측은 "우리도 우려하던 일이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라며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에 뚜껑 틈으로 들어가서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체 측은 피해보상으로 5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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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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