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근호, 2년 만의 새 앨범 ‘무지개가 뜨기 전에’ 발표

입력 2015-07-17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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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가요제 출신 포크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2년만에 새 앨범 ‘무지개가 뜨기 전에’를 들고 찾아왔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유근호 특유의 감성에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5곡이 실렸으며 어쿠스틱한 포크 사운드에 팝과 록적인 느낌을 가미해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왔다.

2013년 1집 ‘Walk Alone’으로 평단의 높은 지지를 얻었던 유근호는 그 동안 컴필레이션 앨범 참여와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공연 활동과 페스티벌 출연 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번 앨범엔 홍대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완성도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5년만에 앨범을 발표 크게 화제가 됐던 이규호(Kyo)를 비롯 홍대에서 활동중인 빅베이비드라이버 김선욱 박준하 김성윤 오은비 등이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얄미운 나비인가 봐’는 매력적인 보이스에 어쿠스틱 기타와 팝과 록적인 느낌이 어우러진 대중 친화적인 곡으로, 그동안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노래를 불렀던 유근호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유근호는 2011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입상으로 음악계에 발을 디뎠으며 그해 바로 영화 ‘원더풀라디오’ OST에 참여했고 우리들의 유재하 옴니버스 앨범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홍대 클럽 공연을 돌며 많은 공연 경력을 쌓아왔고 뛰어난 작곡 실력을 담은 정규 1집 ‘Walk alone’을 발표하며 평단의 높은 지지를 얻어냈었다.

한편 이번 미니앨범(EP) ‘무지개가 뜨기 전에’는 7월 17일 금요일 정오에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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