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강렬한 1차 티저예고편이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수목극 1위인 ‘가면’후속으로 8월 5일 첫방송되는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의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용팔이’는 7월 16일 ‘가면’이 끝난 직후 1차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 예고편은 극중 재벌상속녀 여진역 김태희의 눈물과 함께 그녀의 “나쁜 꿈을 빠져나오는 방법은 잠에서 깨는 것이다. 하지만 잠에서 깰 수 없다면 악몽은 계속된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윽고 영상은 체념한 채로 어디론가 떨어지던 김태희에게 태현역 주원이손을 맞잡으며 그녀를 끌어올리고는 이내 포옹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 주인공의 교감을 최대한 드러내기 위해 슬로우모션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용팔이’ 관계자는 “‘용팔이’의 이번 예고편은 오랜 잠을 자던 여진을 태현이 구해내는 이른바 ‘구원’, ‘손’, 그리고 ‘교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몽환적인 분위기로 제작되었다”라며 “이번 1차에 이어 2차에서는 또다른 느낌의 티저예고가 공개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용팔이’는 김태희와 주원,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김미경, 이주연,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해 수목극 1위 자리를 이어간다. 8월 5일 수요일 밤 10시 첫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