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용의자 체포 ‘같은 마을 주민?’

입력 2015-07-17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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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용의자 체포 ‘같은 마을 주민?’

경북 상주의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17일 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 A씨의 신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 집 주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같은 마을 주민이며,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3시43분께 금계리 주민 6명은 마을회관에서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진 주민 중 정모(86·여)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15일 숨졌으며, 신모(65)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나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뉴스 캡처, 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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