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측 “‘나를 돌아봐’ 측에 하차 통보…악플에 큰 충격 받아”

입력 2015-07-17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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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측 “‘나를 돌아봐’ 측에 하차 통보…악플에 큰 충격 받아”

김수미는 16일 KBS2 ‘나를 돌아봐’ 제작진에 하차를 통보했다. 김수미는 함께 출연했던 장동민이 하차하고 박명수가 합류하면서 ‘고향이 같다고 박명수를 (프로그램에) 넣었냐’ ‘전라도 출신끼리 잘해봐라’ 등 악플에 시달렸다.

김수미는 최근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행사장에 짧게 자른 머리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에선 “조영남의 촬영분이 시청률이 가장 낮다”고 해 조영남이 현장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수미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나를 돌아봐'에는 어제 하차의사를 밝혔다. 현재 2주 분량 촬영을 마쳤지만 그 이후에는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예능 뿐만 아니라 예정되어 있던 드라마와 영화 참여도 모두 캔슬한 상황"라며 "현재 김수미 선생님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 스마트폰을 구입하시고 인터넷 하시는 법을 배우셔서 악성댓글을 접하셨다. '태어나서 이런 말은 처음 듣는다'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신 것 같다"고 현재 김수미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김수미의 갑작스런 하차 통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제작진은 현재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동아닷컴DB, 김수미 김수미 김수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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