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LPGA 투어 진출 7년 만의 ‘우승’

입력 2015-07-2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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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볼빅

[동아닷컴]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 낸 최운정은 공동 선두에 오른 장하나(23·비씨카드)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운정은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했고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꺾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최운정은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 원)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부터 LPGA 투어에 참가한 최운정은 앞서 156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세 차례 기록했으나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쓴맛을 봤던 최운정은 이날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1타 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밖에 김효주(20·롯데), 백규정(20·CJ오쇼핑)은 11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으며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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