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신곡 ‘이런건가요’ MV… 연출부터 연기까지 ‘한편의 영화’

입력 2015-07-20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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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의 신곡 ‘이런건가요’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거JK의 소속사 필굿뮤직은 20일 “오후 6시 필굿뮤직의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FeelGhood1)를 통해 ‘이런건가요’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건가요'의 음원은 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뮤직비디오 티저는 통상 음원이 출시되기 전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타이거JK는 음원이 공개되고 무려 2주 이상 지나서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게 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물론, 타이거JK는 지난 1일 필굿뮤직 유튜브를 통해 '이런건가요'의 콘셉트를 알 수 있는 1분14초 분량의 비디오를 공개, 한밤중에 갑자기 납치되는 타이거JK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며 추후 뮤직비디오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예고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것이 관례가 된 가요계에서 18일이 지나서야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게 된 것과 관련해 필굿뮤직 측은 "'이런건가요'는 지난달 16일 정오 발표된 '반가워요'에 이은 타이거JK의 '팬들을 위한 러브레터 프로젝트' 2탄이다. 멋지고 화려한 뮤직비디오도 좋지만 이야기가 담긴 짧은 영화 형식으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메시지를 진지하면서도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그러다보니 뮤직비디오 제작 기간이 늘어나게 됐고,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이제서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될 뮤직비디오 티저는 지난 1일 공개된 콘셉트 비디오의 연장선상의 느낌으로, 타이거JK가 납치돼 고문을 당하는 장면들이 연속해 보여진다. 하지만 고문을 당하면서도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표정 연기를 소화해 이후 공개될 뮤직비디오 전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타이거JK가 직접 각본, 연출, 제작에 연기까지 맡아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앞서 '반가워요'에서 타이거JK는 심장과도 같은 팬들이, 세월이 지나 이제 어른이 되어 음악을 잊고 살아가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금 그들에게 반가움과 그리움의 신호를 보냈다.

한편 이번 '이런건가요'는 타이거JK가 팬들이 좋아하는 풍의 가요 곡을 만들어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선물을 한다는 의미를 담아 발표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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