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김태훈의 브로맨스 비화

배우 김범이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속 브로맨스를 언급했다.

20일 서울 상암동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기자간담회에서 김범은 "현장에서 막내라 좋다. 형, 누나들이 많이 도와준다"며 "특히 김태훈과의 브로맨스 장면은 민망했다. 대본 보다 느낌을 죽여서 표현하는데도 시청자들이 좋아한다"고 말해 남남 케미를 자아내는 데 대한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태훈은 "차건우(김범)와 인연이 있는 캐릭터다보니 김범과 많이 마주한다"며 "나는 남자 형제들 사이에 자라서 그런지 브로맨스가 어색하다. 지그시 바라 보는 장면도 많다. 그래도 김범은 잘 생겼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통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생활을 하지만 막강한 수사권으로 강력 범죄에 맞서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11회는 20일 오후 11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