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주관 창작자들 육성 위한 ‘블랙 앤 블루’ 시즌 2 개최

입력 2015-07-21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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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 주관 창작자들 육성 위한 ‘블랙 앤 블루’ 시즌 2 개최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뮤지컬부분 대표 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를 개최한다.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미래 콘텐츠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올바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류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들을 발굴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나아가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창작자와 장르별 대표기관을 연결시켜 창작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단계까지 지원한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공공기관 최초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시작하여,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제작, 흥행에 성공시킨 충무아트홀이 나아가 창작뮤지컬 육성을 통해 국내 뮤지컬 시장의 토대를 강화하고자 ‘2013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개발하기 위한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전담 프로듀서 및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또 가능성 있는 창작물을 완성할 뿐 아니라 쇼케이스 제작까지 지원하는 논스톱 창작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 중 ‘난쟁이들’은 PMC 프로덕션, ‘명동로망스’는 장인엔터테인먼트, ‘에어포트 베이비’는 신시뮤지컬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놀랄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성과에 힘입어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는 육성 과정을 심화하여 더욱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자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는 주류 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대표창작자가 반드시 포함된 팀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1차로 선발된 8개 팀(작품)에는 각 대표창작자에게 기획개발비 500만원과 뮤지컬 극작, 작곡, 연출 및 프로듀싱 전반을 다루는 신인양성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각 분야별 최고의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은 담임제로 진행되어 신인 창작자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3개 팀(작품)에 한해 쇼케이스 공연을 지원하는데, 쇼케이스 공연을 위한 대관 및 장비, 제작비 등 물리적인 지원 뿐 아니라 각 팀별 전담 프로듀서와 멘토를 매칭하여 작품성과 대중성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연제작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획사 및 투자사 대상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제 상업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업 공연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크리에이터 모집은 7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 요강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를 참고하면 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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