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김슬기 "귀신 역 너무 외롭다, 제발 죽여달라"

입력 2015-07-2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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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가 귀신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김슬기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외롭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누가 죽어서 귀신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슛 들어가기 전에도 다른 사람들은 모여 있는데, 슛 들어가고 나서도 다른 분들은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며 "너무 외롭다. 누구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 연기력이 출중하고 매력이 있는 배우들과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먼서 "꼭 한 번 연기하고 싶은 분들만 모였는데, 혼자하고 있어서 굉장히 유감이다. 그래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나귀'는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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