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도, 김희애 오른팔 됐다… ‘미세스 캅’ 전격 합류

입력 2015-07-22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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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도가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김희애의 ‘오른팔’로 낙점됐다.

허정도는 ‘미세스 캅’에서 베테랑 형사 조재덕 역을 맡아 강력계 팀장 최영진 역을 맡은 김희애와 단짝을 이루게 됐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허정도는 강력 1팀 형사 ‘조재덕’ 역을 맡았다.

재덕은 영진의 오른팔로 오랜 기간 함께 사건 현장을 누벼 손발이 척척 맞는 인물. 강력 1팀 내 ‘착한 넘버 쓰리’로 통하는 재덕은 천지모르고 날뛰는 한진우(손호준 역)와 민도영(이다희 역), 이세원(이기광 역)을 적절히 컨트롤 해주는 맏형으로 팀원과 팀장 사이에서 가교와 중재 역할을 하는 우직한 캐릭터다.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시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허정도는 자신의 드레이드 마크와 같은 개량 한복을 벗고 사건현장을 누비는 베테랑 형사 역할답게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활동적인 의상을 입고 첫 촬영에 임했다.

카메라가 돌자 허정도는 수많은 무대를 통해 갈고닦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묵묵히 현장을 누비며 사건을 파헤치는 집념의 형사 ‘조재덕’ 캐릭터로 완벽히 분한 모습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상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은 김희애와 첫 호흡을 맞추는 촬영으로 제작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연기파 배우답게 대본연습부터 조재덕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던 허정도가 역시 최고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고 첫 촬영을 본 소감을 전하며 “‘풍문’ 독선생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명품연기를 보여드릴 것으로 확신한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미세스 캅’은 ‘상류사회’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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