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연정훈 악역 심경 “오히려 할 말 다할 수 있어 시원해”

입력 2015-07-2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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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연정훈 악역 심경 “오히려 할 말 다할 수 있어 시원해”

배우 연정훈은 패션지 인스타일 8월호에서 서늘한 독기를 품은 ‘민석훈’의 ‘가면’을 벗고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모던한 네이비 컬러의 의상을 입고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연정훈은 ‘훈남의 정석’답게 유쾌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연정훈은 ‘가면’의 ‘민석훈’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악마처럼 강해보이길 바랐다”며, “악역이라서 오히려 할 말 다할 수 있어 시원시원하고 편한데, 여기저기 째려봐야 해 눈이 아픈 게 흠”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영화 ‘스킵 트레이스’를 찍을 때 배우 성룡이 했던 “작품 끝나고 어디 놀러갈 생각 말고, 여기 현장에 놀러 와 있는 거라고 생각하라”는 말을 떠올리며, ‘가면’ 촬영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성룡이 와인을 가져와 대기 시간에 다 같이 가볍게 종이컵에 따라 마셨던 것을 }가면’ 촬영장에서는 본인이 따라 해봤다고. “모두 추억이 되고, 시간이 지나니 모든 촬영이 그립더라”며, 밤을 새워 찍는 강행군 속에서도 현장 사진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비결을 밝혔다.

연정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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