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학·박효주·정수영, ‘두번째 스무살’ 합류…조연 라인업 완성

입력 2015-07-2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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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와 이상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첫 방송되는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은 38세에 15학번 새내기가 된 여주인공 하노라 역에 최지우, 하노라의 예고 동창이자 연극 연출가 겸 교수인 차현석 역에 이상윤, 하노라의 남편이자 자기포장의 달인인 심리학 교수 김우철 역에 최원영 등 주연 배우들이 출연 소식을 알리며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박효주(김이진 역), 정수영(라윤영 역),노영학(가순남 역), 김강현(서동철 역) 등 명품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린 청춘 응답 프로젝트. ‘비밀의 문’, ‘수상한 가정부’, ‘싸인’ 등을 연출한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투윅스’, ‘내 딸 서영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먼저 배우 박효주는 주인공 하노라의 남편인 심리학과 대학교수 김우철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대학교 이사장의 막내딸 ‘김이진’역을 맡았다. 극중 하노라의 남편 김우철은 대학을 나오지 않은 하노라에게 수준이 맞지 않는다며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자기포장의 달인이자 언행불일치를 일삼는 인물. 그런 김우철과 자신을 인생의 소울메이트라고 여기는 김이진은 ‘여자 김우철’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인물로, 박효주와 최원영의 호흡이 어떨지 주목되고 있다.

이어 정수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주인공 하노라의 절친인 ‘라윤영’역을 맡았다. 라윤영은 하노라가 다니던 예고를 주름 잡던 공부짱, 무용짱, 싸움짱을 도맡아 한 일명 ‘짱짱걸’. 하노라와는 첫 만남에서부터 떡볶이 집에서 머리채를 잡고 싸웠지만 이후 둘도 없는 절친이 된 인물이다. 많은 작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와 개성 강한 애드리브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정수영이 최지우와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영화 ‘소수의견’, 대하드라마 ‘징비록’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노영학이 하노라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는 댄스 동아리 선배 ‘가순남’역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매니저로 분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강현이 주인공 하노라의 예고 동창이자 하노라의 할머니가 하던 떡볶이 가게를 인수해 이어가고 있는 ‘서동철’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훌륭한 주연진들과 탄탄한 조연진들, 여기에 반효정 선생님께서도 하노라의 할머니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캐스팅의 화룡정점을 찍어주셨다”며 “기성세대에게는 감성 돋는 두번째 스무살을 안겨주고 청춘들에게는 지금 우리의 스무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청춘 응답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의 가을을 책임지는 금토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8월 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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