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싱글즈
그는 최근 청계천가의 허름하고 오래된 술집에서 진행된 화보를 통해 자신의 색깔과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방영 중인 드라마 '화정(華政)'에서 서강준은 첫 사극 도전으로 조선시대 총포를 제작하는 화기도감의 실무 책임자이자 정명공주와의 러브라인을 그리는 ‘홍주원’ 역을 맡았다.
그는 이에 대해 “몸이 힘든 건 상관없다. 대신 스트레스가 크다. 경험에 비해 잘하고 싶은 마음은 크고, 제 뜻대로 표현이 안될 때가 있으면 괴롭다. 그래도 발성과 표현력이 고민스러울 때 현장에 같이 계신 선배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해 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품 안에서 좌절하고 넘어지면 당연히 아프다. 그래도 피하고 싶진 않다. 어쨌든 지금의 경험이 미래의 연기에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서강준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여러 작품과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고 깊어질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유아인, 하정우 선배님처럼 연기 스타일을 동경하는 선배님들도 있지만 모방을 하진 않겠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한대로 저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어른스럽고 차분한 눈빛으로 촬영을 소화한 서강준의 진중한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