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20대에 여자에게 고백했었지만…” 담담한 고백

입력 2015-07-23 0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석천이 성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던 20대에 여자에게 고백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여자한테 고백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날 故 유재하 ‘그대 내 품에’를 선곡한 홍석천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고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여자를 좋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입학식 때 눈에 띄는 한명이 있어 여자한테 처음으로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밤에 잠깐 보자고 하더라. 사투리를 예쁘게 쓰는 친구였는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 그 후 인천 가는 막차에서 계속 ‘그대 내 품에’만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그 친구가 내 고백을 받아들였어도 사귀다가 (성 정체성을) 깨달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찢 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는 홍석천 이국주 지민 주헌이 게스트로 출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