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호화 변호인단으로 검찰의 공격에 맞설 것으로보여 화제다.
두 사람 모두 거물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 전 총리 측 이상원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출신으로 사건 재판장인 엄상필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박철언 전 국회의원의 맏사위이기도 하다.
홍 지사가 선임한 이광범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형이 이상훈 대법관이다. 함께 변호를 맡은 이철의 변호사는 사건 재판장인 현용선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한편 이완구 전 국무총리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이 전 총리가 성완종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부여 선거사무실에서 성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변호인은 검찰이 증거 자료를 모두 제출하지 않은 것 같다며 신경전을 벌였고, 검찰은 중요 참고인의 기억이 흐려지지 않게 빠르게 재판해달라고 했다.
성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판도 23일 처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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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