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재판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는 ‘거물급 변호인단’을 선임해 재판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엄상필)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법원조직법상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단독재판부 담당이지만 법원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했다’며 사건을 합의부로 보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31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갖고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증거 자료를 검토한 뒤 공판 기일을 잡을 예정이다. 이 전 총리와 함께 불구속 기소된 홍 지사에 대한 첫 재판은 2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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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