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말름 서랍장, 사실상 리콜 왜?…미국서 어린이 사망사고 잇달아

입력 2015-07-23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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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말름 서랍장, 사실상 리콜 왜?…미국서 어린이 사망사고 잇달아

이케아 말름 서랍장

미국에서 이케아 말름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케아 측이 말름 서랍장에 대한 사실상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케아 말름 서랍장은 한국에서도 팔리고 있는 제품이라 소비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웨스트체스터에서는 두 살 난 남자아이가 이케아 말름 6단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깔려 숨졌다. 또 워싱턴 스노호미시에서도 역시 23개월 된 남자아이가 이케아 말름 3단 서랍장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이케아와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는 '말름'(Malm) 시리즈를 비롯한 이케아 서랍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키는 키트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콧 울프슨 대변인은 "이케아 말름 서랍장들은 벽에 고정하는 장치 없이 설치되면 넘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케아 측은 지금까지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신고가 14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사실상 리콜 조치되는 이케아 말름 서랍장은 모두 27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말름 서랍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케아 말름 서랍장, 리콜조치 당연하다" "이케아 말름 서랍장, 벽에 고정해야 되는구나" "이케아 말름 서랍장,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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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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