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17세에 교통사고로 뇌수술…이상한 소문도 돌더라”

입력 2015-07-23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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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가 과거 교통사고로 노래를 포기할 뻔 했다고 말했다.

제시와 치타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7월 21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무대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제시&치타와 함께 2015 상반기 화제의 인물인 가수 강남이 출연해 함께 'My Type'을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 상반기에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제시와 치타는 이전에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 왔는데, 2010년 데뷔한 치타는 2인조 여성 힙합 듀오 '블랙리스트', 크러쉬와 함께한 '마스터피스'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기를 얻지 못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름 따라 간 것 같다"고 답하며 당시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래퍼로 활동 중인 치타는 과거 보컬리스트였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17세에 음악을 하기 위해 상경한 뒤 사고가 났다. 뇌수술을 하고 목도 많이 상해 더 이상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은 치타는 이어 "나중에 알게 됐는데 '머리를 다친 앤데 밤마다 옥상에 와서 소리를 지른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인생에 있어 큰 사고일 수 있지만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 제시&치타, 딕펑스 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월 24일 오후 11시 55분 KBS 2 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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