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이상민, 오리 머리 맛보고 “도대체 왜 먹는거냐” 멘붕

입력 2015-07-24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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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오리 머리를 맛보고 멘붕에 빠졌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는 홍천 가족들의 저녁식사로 양꼬치, 개구리 다리구이, 오리 머리 요리 등 희귀한 먹을거리가 저녁으로 준비된다.

이미 오리 머리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벤지는 “이거 맛있어요”라며 오리 머리를 마구 뜯어 먹는 시범을 보인다. 탈북 미녀들이 “벤지는 북한에서 온 것 같다”며 감탄할 정도.

이상민은 오리 머리를 보고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생겼다”며 “이걸 도대체 왜 먹는거냐”며 한숨을 쉰다. 그는 체념한 듯이 오리 머리를 한입 뜯고 “고기에서 족발 맛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맛”이라며 찌푸린 표정을 짓는다.

이상민이 “도대체 북한에서는 못 먹는게 무엇이냐”고 묻자 탈북미녀들은 “번데기는 안먹는다. 도대체 벌레를 왜 먹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상민은 “다음에는 번데기 탕과 번데기 밥을 해먹자”며 복수를 꿈꾸는데….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이서윤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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