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온라인 떠들썩… 인도에서 같은 현상 있었다? 과거 현상 재조명

입력 2015-07-2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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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름 온라인 떠들썩… 인도에서 같은 현상 있었다? 과거 현상 재조명

하남시 구름이 화제다.

29일 경기도 하남시에 구름을 연상시키는 물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인도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도 재조명 받고 있다.

이날 오후 각종 SNS에는 “하남시 실시간 상황”이라며 경기 하남시 모 하천 인근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구름 뭉치가 발견됐다는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에는 솜 또는 비누거품으로 보이는 하얀 물체가 하천을 넘어 산책로까지 덮여 있다. 주위에는 소방서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다.

다른 누리꾼은 “만지면 사라지긴 하는데 비린내가 난다”라며 “거품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물로 쏴도 없어지지 않아 비닐로 퍼 담는 중”이라며 거품을 걷어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과거 인도의 한 도시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당시 이 물체는 발암물질이 포함된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원인인 독성 거품으로 밝혀졌다.

하남시 구름 소식이 온라인에서는 “하남시 구름 대박”, “하남시 구름 헉”, “하남시 구름 이게 무슨일이야”, “하남시 구름 심기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하남시 구름. 사진=‘하남시 구름’ SNS 캡처 하남시 구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하남시 구름. 사진=‘하남시 구름’ SNS 캡처 하남시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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