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청년 일자리 만들 것”

입력 2015-08-06 15: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청년 일자리 만들 것”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대국민담화에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25분간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난 여름휴가(7월27~31일) 기간 고민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국민 앞에 직접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3~4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성세대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한다”며 “정년 연장을 하되 임금은 조금씩 양보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금년 중으로 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로 “앞으로 2년간 약 8천 여 개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박 대통령의 주장이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에서 ‘노동개혁’ 뿐 아니라 ‘공공부문 개혁’, ‘교육개혁’, ‘금융시스템 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을 발표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