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여름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신선한 현지 음식을 맞보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의 ‘경도’를 찾은 MC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섬, 경도에서 캠핑을 즐기게 된 뚱MC들. 준비된 바비큐와 생선구이를 본 MC들은 자연에 빼앗겼던 마음을 다시 음식에 모두 쏟아 붓게 되었다.
이에 그들은, 4명 중 먹지 못하는 멤버 한 명을 뽑는 ‘쪼는맛’ 타임을 얼른 하자고 성화였고, 속전속결로 진행한 결과 한 명의 못 먹는 멤버가 선발되었다고 한다.
멀리 여수까지 와서 굶게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 멤버는 그대로 망부석처럼 굳어버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멤버는 ‘쪼는맛’ 당첨 멤버의 얼굴을 턱받이로 가리며 ‘복면 먹지마’라고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게 재밌는 상황에서도 당첨 멤버는 미동조차 없이, 온몸으로 충격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가왕의 자리가 아닌, 먹방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복면 먹지마’의 정체는 이번 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comedy 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