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핸드백’ 황석정 “바람 기준? 키스까지는 괜찮다”

입력 2015-08-07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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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석정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의 기준에 대해 밝혔다.

KBS 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위험한 그녀의 비밀-빨간 핸드백’ (이하 ‘빨간 핸드백’)에서 공감마스터로 활약중인 황석정이 “키스까지는 외도로 보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혀 화제다.

오는 8일 토요일 밤 12시 방송예정인 ‘빨간 핸드백’에서는 중년에 저지른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각각 다른 범죄의 가해자로 만난 두 여성의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곽정은, 현영, 황석정 등 여성 마스터들은 18년간 가족처럼 지내온 이웃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배우자의 바람을 정의하는 기준’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펼쳐 이목을 집중 시켰다.

먼저 곽정은은 바람의 기준에 대해 “키스부터”라며 “섹슈얼한 스킨십은 키스가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현영은 “기혼자 남녀가 둘이 만나서 밤 12시를 넘기면 바람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황석정은 “키스까지는 괜찮다”는 깜짝 발언이 이어 졌다. 이어 그녀는 “사람이라면 만취해서 실수 할 수 있지 않냐, 하지만 그 아래(?)로 내려가선 안된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황석정은 “사랑이 크면, 외도 한번으로 헤어지기는 힘들 것이다”며 그동안 보여줬던 개방적인 연애관과 다른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한편 심리마스터 양재진은 “성적 행동은 중요하지 않다. 마음이 나에게 있으면 괜찮다”며 “정신적인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운(?) 모습을 보였다.

황석정, 곽정은, 현영, 양재진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금지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8월 8일 토요일 밤 12시 KBSW ‘빨간 핸드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KB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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