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라마 어워즈’서 케이블-종편 강세…지상파의 굴욕

입력 2015-08-1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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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라마 어워즈’서 케이블-종편 강세…지상파의 굴욕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가 본심 진출작을 발표한 가운데 케이블 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의 강세가 눈에 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 본심 진출작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불암 서울드라마어워즈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유수열 한국드라마제작사 고문, 박지현 작가, 김태정 유나이티드 미디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본심 진출작 명단에는 미국과 독일, 호주, 영국, 체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한 작품들이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작품상 부문에서 tvN '미생', OCN '나쁜 녀석들', JTBC '유나의 거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상파 방송사의 작품으로는 '개인상: 남자 연기자' 부문에서 지성이 출연한 MBC '킬미 힐미'만이 겨우 노미네이트 돼 체면 치레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5'에는 48개국에서 출품한 총 212편의 작품 중 24편의 작품과 25명의 드라마 제작사 및 배우들이 예심을 거쳐 본심 후보로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올해에는 시상식 전부터 해외 출품작들을 지상파 4사 채널을 총해 방영함으로서 시청자들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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