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 "롯데는 한국기업…순환출자 80% 연내 해소"

입력 2015-08-11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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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 "롯데는 한국기업…순환출자 80% 연내 해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11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벌이는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최근의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빈 회장은 “롯데는 우리나라 기업이다.한국롯데는 기업공개를 통해 소유구조가 분산되어 있고 상장된 8개 계열회사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신동빈회장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롯데호텔의 기업공개 추진, 순환출자의 80% 연말까지 해소, 투명성 강화위해 지배구조 개선 TFT 출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은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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