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 “유아인과 비슷하게 꾸몄으나 한계 있다” 너스레

입력 2015-08-11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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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유아인과의 외모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호는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서 “다들 유아인과 안 어울린다고 이야기 하는데 닮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극 중 유아인(사도세자)의 아버지 영조를 연기한 그는 “오늘 메이크업도 유아인과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헤어스타일도 의식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강호는 “그러나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그들의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영조와 사도를 맡아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사도’는 이들뿐 아니라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빚어낼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을 기록하며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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