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 “자식으로서 참담한 심정…”

입력 2015-08-11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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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 “자식으로서 참담한 심정…”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늘 대국민 사과를 했다.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동빈 회장은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늘 대국민 사과 발표 현장에서 그는 “롯데는 한국기업이다”고 강조하며 “아버지께서는 한국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했다. 이번 논란으로 아버님께서 평생 쌓아온 명성과 창업정신이 훼손돼 자식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빈 회장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인 것 같다”라며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꾸겠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구조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채널A, 오늘 대국민 사과 오늘 대국민 사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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