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호 감독 “스테파니와 이명훈, 침대 올라가더니 난리가 났다”

입력 2015-08-1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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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사진|마피아레코드

솔로 가수 스테파니의 솔로 신곡 '프리즈너'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홍종호 감독과 출연배우 이명훈이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스테파니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함께 참석한 홍종호 감독은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에 대해 "정신이 왔다갔다하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표현했다"라고 말해 스테파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홍종호 감독은 "이러게도 하고 싶고, 저렇게도 하고 싶어하는 노래 가사가 있어서 그런 걸 영상으로 표현했다"며 "뜬금없이 싸우기도 하고 서로 좋아서 깔깔 대는 모습도 있고 그런 이미지가 기본적으로 있고, 스테파니의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주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옷을 10벌 넘게 입었다. 여자 가수 중 가장 많이 옷을 갈아 입었을 거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또한 스테파니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명훈은 "배드신에서 많이 긴장을 했는데 누나가 많이 리드를 해줘서 다행이었다"라며 "키스신도 없는데 차안의 가글을 혼자 다 쓴 거 같다. 클라라와 유소영 씨와도 배드씬을 찍은 적이 있는데, 이게 진짜 배드씬이라고 느꼈다. 누나가 소녀같은 부분도 있고 리드를 잘해줬다"라고 스테파니가 리드했음을 강조했다.

더욱이 홍종호 감독은 "둘이 침대에 올라가서 난리가 났다"라고 당시의 모습을 증언해 거듭 스테파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로 데뷔한 스테파니는 2012년 솔로 앨범 'The New Beginning'을 발표했으며, 최근 마피아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신곡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곡으로, 레트로팝 스타일 업템포 음악에 K-POP 멜로디가 가미된 곡이다. 12일 정오 발표.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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