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하로 원달러 환율 3년 2개월만 최고치… 이유는?

입력 2015-08-1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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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로 원달러 환율 3년 2개월만 최고치… 이유는?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 영향으로 원· 달러 환율이 3년 2개월만의 최고치로 급등했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86% 높은 6.2298위안으로 고시해 사실상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다.

그 결과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90원(1.37%) 오른 117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012년 6월 5일 1180.1원 이후 최고치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추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내린 것은 최근 중국 경기가 둔해진데다 수출이 급감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동아DB,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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