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하, 韓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15-08-1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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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 韓에 어떤 영향 미칠까?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 영향으로 원· 달러 환율이 3년 2개월만의 최고치로 급등했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86% 높은 6.2298위안으로 고시해 사실상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다.

그 결과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90원(1.37%) 오른 117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012년 6월 5일 1180.1원 이후 최고치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수출 업체는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된다. 세계 곳곳에서 중국과 경쟁구도인 한국은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반면 중국의 수출 증가는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 업체에게는 이익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중국산 원자재나 제품도 상당량 수입하고 있어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 업계마다 대응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동아일보DB,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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